프로 축구 선수단을 보면서 달라진 진료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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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료실에 운동복 차림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산그리너스FC 선수분들입니다. 홍한의원은 올해 4월 구단과 스폰서십 업무 협약을 맺고 선수단을 보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를 본다고 하면 뭔가 특별한 치료를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치는 자리도 다치는 이유도 평소 뵙던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것은 하나뿐입니다. 다음 경기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 때문에 보는 순서가 조금 달라졌고, 지금은 그 순서를 오시는 모든 분께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다리 근육입니다. 유럽 프로 축구 선수들을 여러 시즌에 걸쳐 추적한 보고들을 보면 전체 부상의 3분의 1 가까이가 근육 손상이었고, 그 대부분이 허벅지 뒤, 사타구니 안쪽, 허벅지 앞, 종아리 네 군데에 몰려 있었습니다.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이 네 곳의 공통점입니다. 모두 늘어나면서 동시에 힘을 쓰는 순간에 가장 크게 당깁니다. 전력으로 달리다 멈출 때, 방향을 급하게 바꿀 때, 공을 차려고 젖혀졌던 다리가 앞으로 넘어오는 구간입니다. 근육이 짧아지면서 힘을 쓰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늘어나면서 버티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축구에서는 부딪혀서 다치는 것만큼 혼자 뛰다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선수 진료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문제는 같은 자리를 또 다치는 것입니다. 앞의 보고들에서도 근육 손상의 상당수가 같은 자리의 재발이었고, 재발한 경우가 처음보다 쉬는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통증이 사라진 것과 그 근육이 제 힘을 되찾은 것이 같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프지 않으면 다 나은 것 같아서 돌아가는데, 그 근육은 아직 늘어나면서 버티는 일을 예전만큼 못 합니다. 그 몫을 옆 근육과 반대쪽이 대신 맡다가 얼마 뒤 그쪽에서 신호가 오거나 원래 자리가 다시 터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아프신지로 끝내지 않습니다. 양쪽을 같은 세기로 만져 보시게 해서 좌우 느낌이 같은지를 확인합니다. 본인이 먼저 이쪽이 다르다고 알아차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가도 되는지는 아프지 않은가가 아니라 양쪽이 같아졌는가로 봅니다.
실제로 보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손으로 찾습니다. 눌렀을 때 평소의 그 통증이 그대로 재현되는 자리를 찾고, 그 자리가 나오면 그날 볼 자리가 정해집니다. 말로 설명한 위치와 눌러서 나오는 위치가 다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둘째, 좌우를 비교합니다. 같은 세기로 양쪽을 만져 보시게 하고, 움직여 보시게 해서 어디서 멈추는지를 봅니다. 셋째, 아픈 자리만 보지 않습니다. 허벅지 뒤가 아프다고 오셨으면 엉덩이와 허리까지, 종아리가 당긴다고 오셨으면 무릎 뒤와 발목까지 따라갑니다. 한쪽을 아끼는 동안 대신 일한 자리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짐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사람마다 근육과 신경, 혈관이 놓인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화면으로 그 자리의 층을 보면서 필요한 층에만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굳어 있는 자리는 손으로 풀고, 예민해진 자리는 침이나 약침으로 가라앉히고, 회복이 더디고 기운이 안 올라오는 경우에는 한약으로 몸 상태를 같이 챙깁니다.
그리고 기한이 있습니다. 선수에게는 다음 경기가 있어서 지금 덜 아픈 것과 그날 뛸 수 있는 것이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선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시는 분께는 다음 주 출근이 있고, 명절 장거리 운전이 있고, 다음 달 이사가 있습니다. 통증이 몇 점인지만 보고 치료를 정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당장 가라앉히는 쪽이 맞고, 어떤 분은 조금 더디더라도 그 일정을 버틸 수 있게 가는 쪽이 맞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한번 살펴보실 때입니다
-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다친다
- 아팠던 곳은 나았는데 반대쪽이 새로 불편하다
- 전력으로 뛰거나 방향을 바꿀 때만 당긴다
- 아프지는 않은데 그쪽 다리에 힘이 덜 실린다
- 쉬면 괜찮다가 운동만 하면 다시 그렇다
- 언제까지는 괜찮아져야 하는 일정이 있다
조기축구, 풋살, 마라톤, 등산을 하시는 분들께도 그대로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친 직후 부기가 빠르게 올라오거나,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거나, 툭 하는 느낌 뒤에 힘이 빠지는 경우는 미루지 마시고 먼저 상태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살펴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영상 검사가 가능한 기관과 연계해 확인해 드립니다.
협약을 맺었다고 해서 저희가 다른 한의원이 된 것은 아닙니다. 달라진 것은 기준입니다. 아프지 않은가가 아니라 양쪽이 같아졌는가로 보게 됐고, 아픈 자리 바깥을 먼저 보게 됐고, 확인하지 않은 채 들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이 기준에는 프로와 일반의 구분이 없습니다. 오늘 양쪽 허벅지 뒤를 같은 세기로 한 번씩 눌러 보시고, 한쪽만 더 뻐근하거나 느낌이 다르다면 그것만 기억해 오셔도 첫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안산 선부동 홍한의원에서 그 차이부터 같이 확인해 드립니다.
상담 문의 031-401-0990
본 게시물에 사용된 안산그리너스FC의 명칭은 2026년 체결한 스폰서십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며, 특정 선수의 진료 내용이나 치료 결과를 다루지 않습니다. 본문의 부상 관련 수치는 공개된 의학 문헌에 보고된 일반적인 경향이며 개인의 상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법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나요법·침·약침·초음파약침·한약을 비롯한 모든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침·약침 치료 후 시술 부위의 일시적 통증, 미세한 출혈이나 멍,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나 치료 후에는 일시적인 뻐근함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약 복용 중 소화 불편이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 경향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 방향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축구 선수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다리 근육입니다. 유럽 프로 축구 선수들을 여러 시즌에 걸쳐 추적한 보고들을 보면 전체 부상의 3분의 1 가까이가 근육 손상이었고, 그 대부분이 허벅지 뒤, 사타구니 안쪽, 허벅지 앞, 종아리 네 군데에 몰려 있었습니다.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이 네 곳의 공통점입니다. 모두 늘어나면서 동시에 힘을 쓰는 순간에 가장 크게 당깁니다. 전력으로 달리다 멈출 때, 방향을 급하게 바꿀 때, 공을 차려고 젖혀졌던 다리가 앞으로 넘어오는 구간입니다. 근육이 짧아지면서 힘을 쓰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늘어나면서 버티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축구에서는 부딪혀서 다치는 것만큼 혼자 뛰다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선수 진료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문제는 같은 자리를 또 다치는 것입니다. 앞의 보고들에서도 근육 손상의 상당수가 같은 자리의 재발이었고, 재발한 경우가 처음보다 쉬는 기간이 더 길었습니다. 통증이 사라진 것과 그 근육이 제 힘을 되찾은 것이 같은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프지 않으면 다 나은 것 같아서 돌아가는데, 그 근육은 아직 늘어나면서 버티는 일을 예전만큼 못 합니다. 그 몫을 옆 근육과 반대쪽이 대신 맡다가 얼마 뒤 그쪽에서 신호가 오거나 원래 자리가 다시 터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아프신지로 끝내지 않습니다. 양쪽을 같은 세기로 만져 보시게 해서 좌우 느낌이 같은지를 확인합니다. 본인이 먼저 이쪽이 다르다고 알아차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가도 되는지는 아프지 않은가가 아니라 양쪽이 같아졌는가로 봅니다.
실제로 보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손으로 찾습니다. 눌렀을 때 평소의 그 통증이 그대로 재현되는 자리를 찾고, 그 자리가 나오면 그날 볼 자리가 정해집니다. 말로 설명한 위치와 눌러서 나오는 위치가 다른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둘째, 좌우를 비교합니다. 같은 세기로 양쪽을 만져 보시게 하고, 움직여 보시게 해서 어디서 멈추는지를 봅니다. 셋째, 아픈 자리만 보지 않습니다. 허벅지 뒤가 아프다고 오셨으면 엉덩이와 허리까지, 종아리가 당긴다고 오셨으면 무릎 뒤와 발목까지 따라갑니다. 한쪽을 아끼는 동안 대신 일한 자리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짐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사람마다 근육과 신경, 혈관이 놓인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화면으로 그 자리의 층을 보면서 필요한 층에만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굳어 있는 자리는 손으로 풀고, 예민해진 자리는 침이나 약침으로 가라앉히고, 회복이 더디고 기운이 안 올라오는 경우에는 한약으로 몸 상태를 같이 챙깁니다.
그리고 기한이 있습니다. 선수에게는 다음 경기가 있어서 지금 덜 아픈 것과 그날 뛸 수 있는 것이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선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시는 분께는 다음 주 출근이 있고, 명절 장거리 운전이 있고, 다음 달 이사가 있습니다. 통증이 몇 점인지만 보고 치료를 정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당장 가라앉히는 쪽이 맞고, 어떤 분은 조금 더디더라도 그 일정을 버틸 수 있게 가는 쪽이 맞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한번 살펴보실 때입니다
-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다친다
- 아팠던 곳은 나았는데 반대쪽이 새로 불편하다
- 전력으로 뛰거나 방향을 바꿀 때만 당긴다
- 아프지는 않은데 그쪽 다리에 힘이 덜 실린다
- 쉬면 괜찮다가 운동만 하면 다시 그렇다
- 언제까지는 괜찮아져야 하는 일정이 있다
조기축구, 풋살, 마라톤, 등산을 하시는 분들께도 그대로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친 직후 부기가 빠르게 올라오거나,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거나, 툭 하는 느낌 뒤에 힘이 빠지는 경우는 미루지 마시고 먼저 상태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살펴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영상 검사가 가능한 기관과 연계해 확인해 드립니다.
협약을 맺었다고 해서 저희가 다른 한의원이 된 것은 아닙니다. 달라진 것은 기준입니다. 아프지 않은가가 아니라 양쪽이 같아졌는가로 보게 됐고, 아픈 자리 바깥을 먼저 보게 됐고, 확인하지 않은 채 들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이 기준에는 프로와 일반의 구분이 없습니다. 오늘 양쪽 허벅지 뒤를 같은 세기로 한 번씩 눌러 보시고, 한쪽만 더 뻐근하거나 느낌이 다르다면 그것만 기억해 오셔도 첫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 안산 선부동 홍한의원에서 그 차이부터 같이 확인해 드립니다.
상담 문의 031-401-0990
본 게시물에 사용된 안산그리너스FC의 명칭은 2026년 체결한 스폰서십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며, 특정 선수의 진료 내용이나 치료 결과를 다루지 않습니다. 본문의 부상 관련 수치는 공개된 의학 문헌에 보고된 일반적인 경향이며 개인의 상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게시물은 의료광고법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나요법·침·약침·초음파약침·한약을 비롯한 모든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침·약침 치료 후 시술 부위의 일시적 통증, 미세한 출혈이나 멍,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나 치료 후에는 일시적인 뻐근함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약 복용 중 소화 불편이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 경향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 방향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